이번 포스팅에서는 코스닥 상장기업인 오픈놀의 차트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오픈놀은 금년 6월 30일에 공모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업종에 해당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교육 관련 서비스업을 주 사업목적으로 설립되었고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미니인턴"을 주된 서비스로 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해당 기업의 펀더멘탈이나, 관련 섹터의 장기적 전망에 대한 인사이트는 없지만 차트 상으로 단타거래로 최소 30%의 수익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보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오픈놀 주가 전망
사람인, 잡코리아, 워크넷 등의 채용사이트와 유사한 서비스를 하는 기업이니 해당 섹터에서 상장된 종목 중 대장주인 사람인의 주가를 살펴보면 오픈놀의 장기적 전망을 가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인 주가는 21년도의 고점으로부터 꾸준히 하락하는 중이고 이평선이 역배열인 상태이기 때문에 매수할 자리는 마땅히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채용 관련서비스 업종은 22년도부터 본격적인 금리 인상이 시작되자 현금 유동성이 마르고, 기업들의 투자가 보수적으로 변하면서 얼어붙기 시작했습니다.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로 관련 섹터의 주가는 줄곧 하락을 이어가고 있고, 최근 타 업종의 업황개선으로 코스피가 상승 추세를 만들 때에도 주가의 개선은 없었습니다.
때문에 채용 관련 섹터에서 장기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단기이평선을 골든크로스 시키며 이평선에 올라타는 그림이 나와줘야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해당 종목도 마찬가지로, 당장에 장기투자를 하기에는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하며 단타성 거래로 짧게 먹고 빠지는 전략은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오픈놀 주식회사는 공모/상장한 지 얼마 안 된 주식이라는 점에서 변동성이 높고, 이를 활용하면 단기간에 큰 수익을 볼 수 있기에 단타에 최적화된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픈놀 차트 분석
본격적으로 차트 분석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오픈놀은 공모가 1만 원, 시초가 12900원으로 시작하였으나 상장 당일 31000원에서 주가가 미끄러지면서 현재는 1만 원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 수평 지지/저항선
해당 종목에서 가장 강한 저항선은 13000원에 존재합니다. 해당 가격은 상장 직후 시초가이기도 하며, 주가가 하락하다 단기적으로 반등이 나온 위치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주가가 상승한다면 해당 가격대 근방에서 저항을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지지-저항선(Resistance & Support)
지지/저항은 주가가 움직이다 추세를 지속하는 것을 멈추거나, 추세가 반전될 가능성이 있는 가격대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지지란 가격이 하락세를 멈추고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하는 가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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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엇 파동이론 적용
7월 27일 최저점으로부터 현재까지 반등 과정에 만들어진 파동에 엘리엇 파동이론을 대입해 보면 아래와 같이 크게 3개의 파동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① : 7월 27일~7월 31일 / 5-3-5 ABC 규칙형
② : 7월 31일~8월 4일 / 3-3-5 ABC 규칙형
③ : 8월 4일~8월 7일 / 3-3-3 ABC 규칙형
이렇게 파동을 구분하고 나면 아래의 두 가지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 ①,②,③ 파동이 합쳐져 규칙형 ABC파동이 완결되었음.
첫 번째는 ①,②,③ 파동이 합쳐져 규칙형 ABC 파동이 완결되었다는 해석입니다. 그렇다면 주가는 이전의 저점을 깨고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생깁니다.
이 경우, C파가 A파에 비해 지나치게 짧고 추세의 지속시간도 부족했다는 점이 확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 ①파동은 별개의 파동이고, ②,③파동은 러닝플랫형 패턴의 일부임.
두 번째는 ①파동은 별개의 파동이고, ②,③파동이 러닝플랫형 패턴의 일부라는 해석입니다. 이 해석이 맞다면, 아래의 주황색 경로처럼 저점으로부터 상승한 ①파동에 대해 러닝플랫형으로 조정을 마무리하고 재차 상승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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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두 번째 관점을 훨씬 확률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규칙형 ABC파동으로 상승이 끝났다고 분석하기에는, 앞서 언급했듯이 A파와 C파의 언밸런스함이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필자가 주식과 비트코인 등 각종 상품차트에 대해 오랜 기간 백테스팅해 본 결과에 기반합니다.
규칙형 ABC파동 등의 용어가 어려우시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엘리엇파동이론 : 조정파동에 대하여
엘리엇파동이론은 주가의 움직임이 크게 5개의 파동으로 이루어진 충격파동과, 3개의 파동으로 구분된 조정파동으로 이루어진다고 말합니다. 엘리엇파동이론을 현대의 시장에 그대로 적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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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놀 단타전략
이에 따라 필자는 아래와 같은 단타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러닝플랫형 패턴을 만들고 재차 상승조정을 할 확률이 높으니 러닝플랫형 ABC조정파동이 모두 완성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 8100원 부근에서 매수한다. 러닝플랫형 패턴이 맞을 것을 기대하고 매수하는 것이니, C파가 A파의 저점을 깨는 7710원을 하락돌파하면 손절한다.
10500원에 도달하면 1차로 수익실현을 하고(3-3-x 규칙형 조정패턴 이후 재차 하락할 가능성 고려), 수평저항선이 있는 13000원에서 2차 수익실현을 하여 포지션을 마감한다.
성공한다면 최대 45%의 이익을, 실패한다면 5%의 손실을 보는 전략이므로 손익비는 9:1이나 되는 전략입니다. 따라서 일부 불안 요소들을 감수하고 트레이딩 해볼 만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종목에서 단타를 함에 있어서 조심스러운 점은, 시가총액 878억 원에 유동비율이 49%밖에 되지 않는 가벼운 종목이라는 점입니다.
가벼운 만큼 차트가 왜곡되어 이론과 부합하지 않는 요소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손절라인을 짧게 설정하고 수익실현도 적당한 가격에서 미련 없이 해야 합니다.
하지만, 변동성이 높은 만큼 잘만 트레이딩 한다면 단기간에 많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