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파워 기업현황
일진파워는 발전소 경상정비 사업, 화공/플랜트 사업, 원자력 사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입니다.
발전 5사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와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발전설비정비 적격업체 인증을 받으며 발전소 설비의 이상유무를 점검/정비하는 사업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자력 기술 분야에서는 한국형 원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진파워는 화력발전소 경상정비공사 수주에서 매출 대부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정부의 탈탄소화 정책에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화력발전과 원자력발전 비중을 줄이기 위해, 발전소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게 되니 발전소 정비업무를 담당하던 일진파워에게도 악재로 작용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원자력발전 비중은 확대하고, 화력발전은 전력 수급상황을 신중히 고려하여 합리적인 방안으로 감축하게 되면서 발전소 정비사업을 영위하던 일진파워는 새로운 기회가 열렸습니다.
또한,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정세 불안으로 에너지 자립도가 국가안보관과 결부되면서 원자력발전 확대는 전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었고, 국제 정세가 안정화될 때까지 화력발전마저도 쉽게 버릴 수 없는 에너지원이 되었습니다.
원자력 발전, 에너지 업계현황
◆ 원자력발전 활용도 증가
문재인 정부 당시에 추진되었던 에너지기본계획은 원전의 점진적 감축, 재생에너지 확대를 목표로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이미 93% 수준으로 높은 에너지 수입의존도를 더욱 높이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산업계, 전문가 의견이 미반영되고 환경적인 측면만 지나치게 고려하여 비현실적인 정책이 추진되었던 것입니다. 이에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새 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을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 원전비중 2030년까지 30%로 확대
- 재생에너지 합리적 조정
- 화석연료 의존도 감소
- 수소에너지 활용
핵심은, 신한울 3,4호기 등 원전을 건설하고 허가기간이 만료된 원전에 대해 안전성평가를 거쳐 운전기간을 늘림으로써 2030년까지 원자력 발전비중을 30%까지 증가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사실 원전 제로화정책은 유럽에서 먼저 실시되었습니다. 한국은 이를 따라간 것이라고 볼 수 있죠. 하지만,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고 중동정세가 불안정해지면서 에너지 수급 안정성이 국가안보와 직결된다는 인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독일을 제외한 영국, 벨기에, 미국 등은 원전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한국도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치에 도달하기 위해선 원전을 활용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상황에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정부는 원전의 활용도를 증가시킬 것이고 발전소 경상정비 사업을 영위하는 일진파워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겠죠.
◆ 핵융합 기술 발전
최근 핵융합 발전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핵융합 산업은 원자력 발전과 달리 방사성 폐기물을 남기지 않기 때문에 꿈의 에너지원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많은 연구와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핵융합 기술은 기술장벽을 넘어섰고 상용화 단계에 있습니다.
MS는 핵융합 스타트업인 헬리온(Hellion Energy INC.)과 2028년부터 핵융합 발전으로 연간 50MW 이상의 전기를 공급받는 계약을 맺었고 빌게이츠, 제프 베이조스도 핵융합 기술업체에 투자하고 있죠. 국내에는 핵융합 연구 장치인 '한국형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 KSAR가 세계 최고 성능 기록경신을 위한 시험운전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일진파워는 한국원자력연구소로부터 트리튬 취급기술을 이전받아 핵융합 발전의 핵심원료인 삼중수소 저장용기를 개발, 제작하여 상용화에 성공하였습니다. 국제핵융합(ITER)에도 민간기업 자격으로 참여하며 핵융합 에너지 실용화의 선두에 있으며 미래지향적 고부가 가치사업에도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일진파워 재무분석
일진파워 연결기준 매출액은 2020년 1680억 원, 2021년 1859억 원, 2022년 1960억 원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 속에서 2022년에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023년 4분기 영업실적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3분기까지 140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놀라운 것은 재무안정성 지표인데, 2023년 3분기 기준으로 부채비율 40.6%, 자기 자본비율 71.1%, 차입금의존도 0%대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현금유동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습니다.
무차입 수준의 매우 안정적인 재무구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보유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일진파워 목표 주가전망
일진파워 차트는 필자가 이전에 분석해서 수익을 볼 수 있었던 셀트리온, 동방의 차트와 유사합니다.
일진파워 주가는 원전관련주가 강했던 2021년 이후 2022년의 고점으로부터 2023년 1월의 저점까지 ABC패턴을 그리며 하락했습니다.
이 하락은 확실한 ABC패턴과 함께 하락쐐기형 패턴(Falling Wedge Pattern)을 동반했기 때문에 2023년 1월에 종결된 것이 확실합니다. 따라서 이후에는 이 63%의 하락폭을 되돌리는 상승조정이 그 규모에 준하게 만들어져야 했습니다.
그러나, 2023년 4월까지 작은 반등을 한 후 이내 추세가 꺾였고, 2023년 11월에 새로운 저점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해석은 이렇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
- ABC 패턴으로 하락이 끝났음
- 그러나, ABC패턴과 웻지패턴의 힘만으로는 주가를 충분히 되돌릴 모멘텀이 형성되기 힘들었음
- 저점을 한 번 갱신하면서, 더블바텀 패턴까지 만들면 강한 상승모멘텀을 얻을 수 있음
더블바텀 패턴이 만들어졌을 때 강한 상승모멘텀이 만들어지는 이유는, 두 개의 바닥(쌍바닥) 간에 다이버전스가 발생하면서 많은 트레이더들의 매수세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위 일진파워 차트에서, 2023년 1월과 2023년 11월의 두 저점은 일봉 상 상대강도지수(RSI) 상승다이버전스가 발생했습니다.
RSI 다이버전스 사용법
RSI 다이버전스 다이버전스(Divergence)를 사용하는 것은 절댓값만을 독립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승률을 보여줍니다. RSI를 사용한다는 것은 결국 다이버전스를 보기 위함이라
bullyuppie.tistory.com
이 다이버전스가 주가 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는 않지만, 상승 다이버전스를 매수 근거로 삼는 트레이더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가 상승할 이유가 추가되는 것입니다.
목표주가는 1차 15700원, 2차 23100원 정도입니다. 이와 같이 계산되는 이유는, 필자의 엘리엇파동 방법론을 근거로 합니다. 1차 목표가는 당연히 돌파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안정적인 트레이딩과 자금 유동성을 위해 설정된 값입니다.
2차 목표가인 23100원은 하모닉 패턴(Shark Pattern) 중 샤크패턴에 의해 계산되는 잠재반전구간으로 실제 매물대 저항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신뢰 높은 저항구간입니다.
요약해 보면, 차트 상으로 주가가 상승할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ABC 하락패턴이 종결되었기 때문에 상승조정이 발생해야 함.
- 하락쐐기형 패턴(Falling Wedge Pattern)이 발생했고, 이는 주가의 상승으로 연결됨.
- 더블바텀 패턴(Double Bottom Pattern)이 발생했음.
- 3의 쌍바닥 간에 다이버전스가 발생하면서 상승모멘텀이 발생했음.
- Shark Pattern의 잠재반전구간인 23000원 수준까지는 강한 저항이 발견되지 않음.
주가 상승을 예측할 수 있는 근거가 이렇게 많습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방식으로 트레이딩을 설계함으로써 연내 60%의 수익을 볼 수 있는 구조를 만들면 되겠습니다.
해당 전략은 2023년 11월의 저점이 깨지지 않는다는 것을 가정하므로, 해당 저점이 깨지면 손절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