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단기 차트분석, 시세 전망

비트코인 시세전망

 

필자는 이전 포스팅에서부터 꾸준히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추가적인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기 힘들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에 투자하시는 분들께서는 추가적인 매수를 삼가고 조정자리를 기다리거나, 숏 포지션을 구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비트코인은 현물 ETF 승인이 발표된 1월 11일 당일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고, 49k의 고점으로부터 41.7k의 저점까지 3일 만에 15%가량 하락했습니다.

 

비트코인 시세가 장기적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부분은 여전히 정보가 부족하여 판단하기 이른 상황이지만 단기적으로는 반등할 위치가 보이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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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하락추세는, 분명히 충격파동인 임펄스파동(Impulse wave)에 해당합니다. 엘리엇 파동이론에 따르면 주황색 하락파동에 대한 상승조정이 발생해야 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가격은 41.7k를 저점으로 상승할 확률이 높습니다.

 

왜 임펄스파동의 5파 종점을 1월 13일의 저점으로 설정하지 않고, 1월 15일 41.7k의 저점으로 설정하느냐에 대한 부분은 노하우라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필자의 통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차트에서는 급격한 변동성이 나타날 경우, 숏 스퀴징으로 인해 저점이 명확해지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위와 같이 이론상 이상적인 모습을 반영하는 해석을 선택하는 것이 이후의 움직임을 더 잘 예측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을 받아들이고 다시 차트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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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하락한 이후 41.7k부터 현재까지 단기간의 캔들 형태와 파동 모양에 주목하면, abc패턴 상승조정(그림에서 파란색)을 만든 이후 가격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저점을 훼손하지 않은 채 다시 상승을 이어가는 경우도 있었으나 필자의 통계로는, 41.7k의 저점을 한 번 깨뜨려 쌍바닥(더블바텀) 패턴을 만든 이후에 본격적인 상승 조정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니, 41.7k의 저점이 깨진다면 빠르게 반등할 것을 예상하며 롱 베팅을 해 보는 전략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41.7k에 도달하지 않고 다시 상승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그건 제가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니 보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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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아쉬운 점은, 예상되는 잠재반전구간이 41480달러인데, 해당 가격이 위에서 예외적인 해석을 도입해 '유예한 저점'과 가까워서 매도세가 발생할 수 있는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짧은 손절라인을 가져간다면 위 그림에서 보라색으로 표시된 주요 저항선까지 들고갈테니 손익비가 굉장히 좋은 거래가 됩니다.

 

 

※ 본 포스팅은 매수, 매도 추천 목적이 아니며 본인의 트레이딩 경험을 공유하고 기록하기 위한 용도이니 절대 따라서 매수/매도하지 마시고 어떤 방법론에 근거해서 분석하고 수익을 가져가는지만 보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