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장비사 ASML 주가전망

 

이번 포스팅에서는 세계 1위 반도체장비 업체인 ASML의 차트를 분석하고, 주가 전망까지 알아보겠습니다. ASML은 나스닥에 상장된 네덜란드 기업으로 현재 시가총액은 2248억 달러에 달합니다.

미국의 AMAT, 램리서치, 일본의 TEL과 함께 세계 4대 반도체장비 업체에 랭크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최초로 EUV 노광장비를 개발, 유일하게 EUV 노광장비를 출하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EUV 노광기술은 기존의 DUV 기술의 진화된 형태로, DUV 기술의 이론 상 한계였던 5~7nm보다 미세한 집적회로를
그리기 위해 개발된 기술입니다.

AI, 인공지능 등에 사용되는 시스템 반도체(CPU, GPU, AP) 등의 중요성이 커진 오늘날 EUV 노광기술은 기존 기술의 한계를 돌파할 수 있는 신기술이란 점에서 해당 기술을 보유한 ASML의 입지는 독보적인 상황입니다.

 

ASML 및 반도체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인사이트를 얻으시고 싶으시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사 ASML 실적 발표 분석, 주가 전망

이번 포스팅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사 중 1위인 ASML의 최근 실적 발표(Q3)를 분석하고, 차트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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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 장기적 관점

ASML은 반도체 산업이 글로벌 핵심산업으로 떠오른 2000년대부터 가파른 성장을 해왔습니다.

특히, 집적회로의 선폭을 줄이기 위한 파운드리의 노력이 DUV기술로는 한계에 도달하면서, EUV 노광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 제품화하는 데 성공한 시점이 시장에 유동성이 증대된 시기(코로나)와 맞물리면서 2020년에는 
1년 만에 350%나 성장하는 등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동일기간 나스닥의 성장세가 200%에 조금 못 미쳤던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미 연준으로부터 시작된 전 세계적인 긴축정책과 반도체 업계가 주춤하는 사이에 많은 조정을 받은 모습이며 
저희가 투자할 때 눈여겨봐야 할 변곡점 또한 이런 조정의 결과 만들어진 지점들에 해당합니다.

 

◆ 이평선의 배열상태

 

아래는 ASML의 주봉 로그차트입니다. 해당 차트에서 ASML의 상승추세를 단위별로 쪼개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간 1 : 2007년~2008년 /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건 발발로 세계적 금융위기가 온 시기

구간 2 : 2008년~2015년 / 1,2차 양적완화 정책으로 유동성 공급, 반도체분야의 성장과 함께 성장

구간 3 : 2015년~2019년 / 3차 양적완화 종료, 반도체분야의 성장과 함께 성장

구간 4 : 2019년~2021년 / 코로나 사태로 인한 4차 양적완화 시행, 반도체분야는 물론 EUV기술 개발 성장

구간 5 : 2021년~ 현재     / 미 연준의 테이퍼링 정책으로 조정을 받는 과정

 

위에서 언급한 각 구간이 현재 진행되는 파동을 엘리엇파동이론에 따라 쪼갰을 때 나뉘는 구간에 해당합니다.

 

구간 1 : 80일 선과 160일 선이 데드크로스하는 깊은 조정

구간 2 : 10일 선과 20일 선만이 교차를 반복하는 하나의 추세

구간 3 : 20일 선과 40일 선이 데드크로스하는 약한 조정, 파동이론 상 ABC 러닝플랫형 패턴

구간 4 : 10일 선과 20일 선만이 교차를 반복하는 하나의 추세. 구간 3과 동일한 스케일의 추세임.

구간 5 : 현재 진행 중인 조정파동으로, 구간 1과 동일한 스케일의 조정이 필요함.

 

모습을 보시면, 구간 2-3-4가 합쳐져 임펄스파동이 아니라 ABC 패턴의 상승을 만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후에 기대되는 파동은 구간 2-3-4의 상승분에 대한 조정이어야 하며, 해당 위치(구간 5)의 조정파동은 구간 1에 준하는 스케일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구간 1의 조정은 80일선과 160일 선이 데드크로스하는 깊은 조정이었습니다. 따라서 현재 만들어지는 조정은 80일선과 160일 선이 데드크로스해야만 조정이 마무리되는 것이며, 이후에야 추세로서 상승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립니다.

 

그런데 현재 구간에서 완료된 것은 40일선과 80일선의 데드크로스입니다. 따라서 여전히 조정이 완료되지 않은 것이며 시간적으로, 또는 가격적으로 추가적인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는 것이 필자의 견해입니다.

 

※ 나스닥 지수나, 나스닥에 포함된 개별 종목들은 국내주식이나 비트코인과는 파동의 양상이 상이합니다.

따라서 나스닥 종목의 경우 파동을 구분하기 위한 새로운 기준이 필요합니다. 비트코인은 모양으로서 파동을 구분할 수
있지만 나스닥에서 조정이나 추세의 모양은 일반화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합니다.

따라서 필자는 이평선의 골든크로스, 데드크로스 형태로 파동의 단위를 세분화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고, 저의 백테스팅 
결과 그나마 높은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었으며, 필자뿐만 아니라 국내, 외 일부 트레이더들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즉, 엘리엇 파동이론과 같이 파동의 모양, 비율로 구분하는 것이 아닌 이평선의 배열상태로 구분하는 방법론인 것입니다. 따라서 필자가 파동이론'으로 부르기는 하지만, 엘리엇파동이론과는 다른 방법론이며 일부 용어와 패턴이 겹치는 부분이 있다는 정도로만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후 업로드------------------)

 

 

◆ 단기 파동의 패턴에 따른 예측

 

위의 방법론을 근거로, ASML은 주봉 상 80일선과 160일선을 데드크로스 시키는 조정이 필수적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후에 강한 추세로 상승하리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의심이 없습니다. 다만, 언제까지 조정이 있을지를 예측하고 자금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것은 저희에게 항상 중요한 문제입니다.

 

따라서 현재 단락에서는 조정의 자세한 패턴을 통해 조정의 완결시기를 예측하고자 합니다. 여기서부터는 엘리엇파동이론을 사용하고, 이를 이해하시기 위해서 필자의 엘리엇파동에 대한 포스팅을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엘리엇파동이론 : 조정파동에 대하여

엘리엇파동이론은 주가의 움직임이 크게 5개의 파동으로 이루어진 충격파동과, 3개의 파동으로 구분된 조정파동으로 이루어진다고 말합니다. 엘리엇파동이론을 현대의 시장에 그대로 적용하면

bullyuppie.tistory.com

 

필자는 단기적인 조정패턴 모습에 대해 두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이는 많은 여러 가능성 중 가능성이 가장 높고 투자자 입장에서 투자할 기회가 있는 관점들입니다.

 

필자는 매수할 가격과, 타이밍을 정할 수 있는 패턴에서만 매매합니다. 이런 점에서 유의미한 패턴은 아래 두 가지가 유일합니다.

 

  1. 러닝플랫형 패턴을 만들고 26년 이후에야 추세상승한다.
  2. 규칙형 ABC 패턴을 만들고 25년 즈음부터 추세상승이 시작된다.

어떤 근거를 가지고 두 가지 관점을 따지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관점입니다.

 

첫 번째는 러닝플랫형 패턴을 만드는 것입니다. 즉, 위에서 언급한 80일선과 160일선의 데드크로스를 위와 같은 N자형 패턴을 그리면서 만들어 낼 것이라는 가정입니다.

 

러닝플랫형 패턴은 기본적으로 시간-가격적으로 모두 조정을 하게 되어, 이 과정을 거치면 지난 상승분에 대한 충분한 조정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이 진행된다면 21년도 9월의 고점을 내년쯤에 한 번 갱신하겠지만, 강한 돌파가 나오지 못하고 주가가 다시 22년 10월 부근의 저점으로 되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 경우 자금을 투입해서 매수해야 하는 시기는 위 패턴이 완성되는 것을 확인하는 26년 이후쯤이 될 것입니다.

 

두 번째는 규칙형 조정패턴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 경우,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내에 가격적으로 조정을 하게 되므로 22년 10월의 저점을 한 번 깨고 내려갈 것입니다.

 

따라서 이 경우 매수하는 시점은 저점이 갱신되는 300달러 언저리로, 패턴 상 24년 하반기에 도달할 확률이 높습니다.

 

필자는 첫 번째 관점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2021년까지의 상승추세처럼 주가의 강한 상승추세 이후에는 더블 탑 패턴(Double Top Pattern)을 만드는 경우가 잦았기에 해당 모양과 연계되는 러닝플랫형 패턴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것이 첫 번째 이유입니다.

 

또한 이후 포스팅하겠지만 나스닥,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PHLX) 등의 고점과 변곡점을 동일한 기법으로 예측했을 때 타이밍이 맞아떨어지는 패턴이 첫 번째 관점이기도 합니다.


 

두 관점 모두, 조정패턴이 완성된 이후에 상승한다는 것은 동일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두 가지 방향 중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해당 종목에 좋은 투자기회가 올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하며, 현재가 장기투자를 바라보고 매수할 시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정리하면, 해당 종목에 대해 투자하기에는 시기가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1~2년간의 중기적 조정이 완료되면 지난 2020년의 상승에 준하는 강한 상승 추세를 만들 것임은 분명합니다.

 

따라서 조정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자금을 유보하거나 다른 종목에 투자해 두었다가 좋은 기회가 왔을 때 투자하시기를 권장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이후에 업데이트되는 내용을 빠르게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구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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