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에 업로드했던 국내주식 종목인 디어유의 차트분석 포스팅에서는 중기적으로 상승할 확률이 높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포스팅을 작성한 직후 이틀에 걸쳐, 단기간 7% 상승했지만 38000원까지 가격이 빠르게 하락한 상태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격이 추가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이 하락반전한 구간은 12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놓여 있던 곳으로, 일반적으로 강한 지지/저항이 되기 때문에 하락할 확률이 있었습니다. 이전 분석에서 언급하려 했지만 이동평균선에 관한 포스팅이 최근에야 업로드되면서 생략했는데, 결국에 저항을 맞고 하락한 모습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는 장기적으로 상승한다는 관점 1과, 중기적으로 상승하지만 재차 하락한다는 관점 2, 장기적으로 하락한다는 관점 3 총 세 가지의 관점을 언급했었고, 현재 진행되는 모습을 보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당장에 관점 1,2처럼 진행될 확률은 낮아졌습니다.
국내주식3. 디어유 시세/전망 차트분석 (376300)
디어유 단기적 관점
해당 종목은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한 세 가지 중기적 관점을 유지하되, 단기적 흐름에 집중해서 대응해야 합니다. 현재 구간에서 하락세를 이어간다면 이전 글에서 언급한 관점 3처럼 크게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좋지 못한 흐름이 나오면 손절을 했다가 이후의 상황을 보고 다시 들어가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필자가 해당 종목의 상승을 예견했던 이유는, 2022년 말부터 시작된 ABC상승파동(파란색 상승)에 대한 조정이 규칙형 ABC 하락조정파동(주황색 조정)으로 종료되었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디어유가 이 관점에 따라 재차 상승하기 위해서는 아래 그림과 같이 현재 작은 구간에서 러닝플랫형 패턴을 만들고 상승하는 것 외에는 없습니다(나머지는 확률이 낮음). 러닝플랫형 패턴이기 위해서는 A파의 저점을 C파의 저점이 훼손하면 안 되므로, 37550원이 깨지면 이 관점은 폐기됩니다.
확장형 패턴이 만들어진 후 상승할 수도 있겠지만, 파동이론을 차트에 대입해서 백테스팅해 보면 확장형 패턴은 정말 예외적인 경우에 만들어지기 때문에 낮은 확률이 기대하는 것은 옳은 선택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러닝플랫 abc에서 c파는 a파보다 시간적으로 길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현재 하락하는 구간을 c파로 해석하기에는 시간적으로 너무 빠르게 떨어졌기 때문에 이 해석이 맞을 확률은 낮아보입니다.
어쨌든, 포지션이 있다면 이 가격(37550원)이 깨지면 칼같이 손절하고 이후의 상황을 관망하는 것이 기회비용을 줄이는 합리적인 선택이 되겠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는 34500원을 손절기준으로 설정해야 했는데 포스팅을 작성한 이후 단기적으로 고점을 한 번 갱신하면서 중기적 상승을 위해서는 단기적인 러닝플랫형 패턴의 확률이 사실상 유일한 관점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손절기준이 '러닝플랫형 패턴이 만들어지지 않음'으로 바뀌면서 손절구간도 6% 정도로 축소되었습니다.
디어유 중기적 관점
이후의 모습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정확히 예측하기 힘들고 이 공간에는 최대한 객관적인 정보만 담고자 하지만, 필자가 어떤 생각을 하면서 차트를 보는지 보여드리고자 아래의 주관적인 해석을 보여드립니다.
위에서 언급한 손절기준(37550원)은 중기적 상승을 위한 최후의 보루입니다. 이 가격이 깨진다면, 중기적으로는 물론 장기적으로도 하락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즉,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한 관점 3이 가장 높은 확률의 관점으로 승격됩니다.
중기적으로는, 23년 5월에 만들어진 34300원의 가격이 살짝 깨지면 다시 반등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3.2~3.3만원 구간).
하지만 이 반등이 진짜 상승을 위한 반등보다는 위의 그림과 같이 장기적 하락의 시작구간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점이 깨지고 반등할 확률을 높게 평가하더라도 이런 트레이딩은 되도록 하지 않으려 합니다. 테마주에서 하는 단타/스윙이 아니라 투자하는 관점은 중, 장기적 관점이 모두 겹쳐 보여야 리스크와 시간적 기회비용을 상쇄할 만큼의 수익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절대 특정 주식이나, 코인, 상품 등에 대한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보유하고 있는 주식에 대한 분석, 추천은 하지 않습니다.
제 주관적 분석을 통해 매수/매도 결정을 하는 것이 아닌 공부를 위한 자료로 활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